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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3월 8일, 전라도 광주에 출장 갔다가 점심 시간에 우연히 들어갔던 곳입니다. 들어서자 마자 보였던 건 테이블마다 미리 사진과 같이 밑반찬이 둥그렇게 깔려있던 모습이었습니다. '왜 빈 테이블에 이렇게 깔아 놓았을까?'라고 생각하며 닭도리탕을 주문하고 나니 이내 손님들이 밀려오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그 지역의 단골손님들이었던 것 같았습니다. 금세 모든 테이블이 꽉 차더군요. 주방에 여사장님 한 분과 서빙 보시는 여성분 한 분이 눈코뜰 새 없이 바빠 보였습니다. 주문했던 음식은 정확히 30분만에 나왔습니다. 크고 신선한 닭을 쓰신 것 같더군요. 별 특이점은 없었지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.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구요.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. 식사하신 손님이 나가자 마자 또 다른 손님으로 채워지고, 정말 돈 벌 시간도 없이 바쁘시더군요. 계산해 달라는 손님이 좀 기다려야 하실 정도로. 지역의 단골 손님들은 알아서 장부에 기재하시곤 "이모, 갈게요"하고 나가시곤 했습니다. 오후 1시쯤 되니 식사하신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습니다. 약간 허름해 보이기는 하나, 지역 주민들이 알아주는 맛집인 것 같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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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도리탕정말 맛있네요 김치에 석화 도토리묵 맛집이네요
계절음식 좋아요.
밑반찬 최고
Del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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